아래 내용들은 검도를 하면서 시험이나 심사를 볼 때 많이 나오는 이론입니다. 또한 실제로 검도를 하면서 잘 되지 않는 기술이나 동작들이 있을 때 이 내용을 보면서 어디서 잘 못 되었는지 잘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내용 출처는 대한검도회 등 체육 관련 사이트입니다.
연격의 필요성
연격은 손바닥 조임, 거리유지, 발 움직임, 기합 등의 골고루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본기의 하나로 기본기를 한 가지씩 차례로 익혀가는 검도 수련에 매우 중요한 훈련방법이다. 자세나 신체의 앞, 뒤, 움직임을 유연하게 하며 제반동작이 이치에 맞게 숙달되는 것이다.
유효격자 *
충실한기세와 적정한 자세로써 죽도의 격자부로 격자부위를 칼날을 바르게 하여 격자하고 존심이 있어야 한다. 이때 기검체 일치가 되어야 하며 또한 이에 추가하여 단순한 맞추기식 검도가 되지 않기 위하여 타격의 강도와 타격 시 탄력과 반동이 있어야 한다.
유효격자 취소. *
경기자가 부적절한 행위(격자 후 필요이상의 언행으로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 격자 후 필요이상으로 여세나 유효 등을 과시한 경우, 격자 후 존심이 없는 경우)를 하였을 경우, 주심이 유효격자의 선고를 한 후라도 심판원은 합의한 후 그 선고를 취소할 수 있다..
검도의 4계. *
검도의 4병이라고도 하며 검도를 수행함에 있어서 4가지 경계하여야 할 것을 말한다.
경구의혹 즉 놀라거나 두려워하거나 의심하거나 당황하지 말아야 함을 말한다.
검도의 승부는 기술뿐만 아니라 마음의 움직임에 지배되는 수가 많으므로 항상 사계를 마음에 두고 스스로 정신수양에 힘써 나가야 할 것이다. 항상 평상심을 가지고 마음의 동요됨이 없이 네 가지를 초월해야만 상대를 이길 수 있다.
기, 검, 체의 일치. *
기는 의욕과 기력을 뜻하며 검은 검의 적절한 사용을 뜻하고 체는 공격 동작에 요구되는 신체 각 부의 근육의 힘과 죽도 쥐는 힘, 타격, 그리고 신체이동을 뜻한다. 이와 같이 기, 검과, 체는 지극히 타이밍에 일치하고 또한 리드미칼 한 공격 행동이다.
기-의용적 기력, 검-검의 적절한 사용, 체-자세와 움직임, 이 기검체 일치야 말로 검도의 기본 출발행위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기위(氣位)
기위란 검도 수련의 효과가 쌓여 기술이 원숙해지고 정신 수양이 되어 결과적으로 자연히 생성되는 기품과 위엄이다. 놀라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고 망설이지 않는 태도를 근거로 하여 저절로 상대를 위압하는 기품이다.
수파리.
불교 용어에서 건너와 무도 수행의 단계를 표현하는 말로 정착되었다. ‘수(守)’란 ‘가르침을 지킨다’라는 의미, 스승의 가르침을 받들어 정해진 원칙화 기본을 충실하게 몸에 익히는 단계를 말한다. ‘파(破)’는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그 틀을 깨고 자신의 개성과 능력에 의존하여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해 가는 단계이다. 그렇지만 이 시기의 수련은 다분히 의식적이고 계획적이고 작위적인 수준에 행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 단계인 ‘리(離)’는 파의 연속선상에 있지만, 그 수행이 무의식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단계로 질적 비약을 이룬 상태이다. 자신도 모르게 ‘파(破)’를 행하되, 모든 면에서 법을 잃지 않고, 규칙을 벗어나지 않는 경지에 이름을 뜻한다.
후발 선 지(後發先志).
칼을 늦게 움직여서 먼저 닿게 한다는 뜻이다.《장자》의 〈설검편〉에 [夫孝劍者示之以虛開之以利 後之以發 先之以至]란 내용에서 따온 말이다. 《기효신서(紀效新書》에도 후발선 지야 말로 무예의 극치를 설명한 요체라 했다. 나중에 떠나서도 먼저 이르는 것, 즉 나중에 빼어 먼저 치는 것이야말로 검술의 백미인 셈이다. 그러나 나중에 뺀다는(동작을 일으킨다는 뜻) 것은 외형적인 움직임일 뿐 실은 상대로 하여금 심리적인 압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먼저 덤비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렇게 되어야 여유를 갖고 나중에 움직이고도 먼저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는 오랜 수련을 쌓아 몸이 마음을 따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러야 가능한 것으로 기의 싸움에서 상대에게 눌리면 오히려 선발후지(先發後至)가 될 수도 있으니 특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사리일치.
사(事)는 실제적인 기술, 혹은 동작을 말하며, 리(理)는 이론·이치를 가리킨다. 이치는 모르면서 기술만 행하거나, 거꾸로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행할 수 없으면 사리일치가 되지 않는 경우이다. 검도는 사리일치의 수행이라고 할 만큼 기술과 이론이 일치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사리를 병행하여 수련하는 것이 숙달의 지름길이다
심판원으로서의 마음가짐.
경기진행을 공평무사하게 하여야 한다.
정해진 복장으로 단정하여야 하고, 자세는 바르게, 태도는 엄정하게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유효격자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선고를 명확히 한다.
경기 심판규칙의 운영요령을 숙지하고 바르게 운영할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검리에 충신 한 심판을 하여야 한다.
심판기술을 숙달하는데 힘쓰고 실제 심판을 하면서 항상 반성과 검토를 통하여 심판능력을 향상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검도수련을 게을리하여서는 안된다.
검도의 승패는 한순간에 일어나므로 심판도 선수와 같은 기분을 가지고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다른 훌륭한 심판에게 보고 배우는 자세를 가진다.
삼살법.
상대의 검을 죽이고, 기술을 죽이고, 기를 죽이는 것으로, 상대의 칼을 좌, 우로, 치고 혹은 누르기도 해서 상대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계속적인 공격으로 상대의 공격이 일어나지 못하게 하며 충만한 기세로써 상대의 기세를 압도하는 방법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원리의 제일이다.
경기장. *
경기장의 마루의 재질은 나무를 원칙으로 한다.
경기장은 경계선을 포함하여 9~11미터의 정방형 또는 장방형으로 한다.
경기장의 중심은 X표를 표시하고 개시선은 중심에서 같은 거리에 좌우 한 줄씩 표시한다.
죽도의 규격.
초등학교 저학년은 길이는 105105센티 이내 무게는 남자 380그램 이상, 여자여자 340그램 이상, 직경(23미리, 여 22미리)
초등학교 고학년 길이는 111센티 이내 무게는 남자 400그램 이상, 여자여자 360그램 이상, 직경(24미리, 여 23미리)
중학생은 길이는 114센티 이내 114 무게는 남자는 440그램 이상 여자는 400그램 이상, 직경(남 25미리, 여 24미리)
고교생은 길이는 117117센티 이내 무게는 남자는 480그램 이상 여자는 420그램 이상, 직경(남 26미리, 여 25미리)
대학생. 일반은 길이는 120120센티 이내 무게는 남자는 510510그램 이상 여자는 440그램 이상, 직경(남자 26미리, 여 25미리).
벌칙.
부정용구의 사용자는 패로하고 상대에게 두 판을 주며 기득점수 또는 기득권은 인정치 않는다.
전호의 처리는 부정용구 사용 발견 이전의 경기는 소급하지 아니한다. 단, 개인전 리그인 경우에는 리그전 모든 경기를 패로 한다.
부정용구의 사용이 발견된 자는 그 후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단, 단체전에서 후보의 교체는 별도로 정한 바가 없는 한 인정한다.
양자 동시에 한 경우에는 양자 모두 패로 하고 각각의 득점수 또는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검도의 본의 필요성. *
검도의 본은 검도의 정수와 기술 중에서 기초가 되는 것들 즉 예법 자세 격자법 거리 기회 존심등이 집약되어 있다.
검도의 본은 예법과 칼을 다루는 법을 확실히 익히기 위함이다.
격법과 격자법의 기초 원리와 자세를 익히기 위함이다.
거리와 기회를 알고 존심을 분명히 하기 위하여 필요하다.
존심.
존심이란 말은 성리학상의 용어로써 항상 마음에 새겨 본심을 잃지 않는 것 또는 늘 그렇게 한다는 한결같은 마음이라 할 수 있다. 존심의 반대말은 방심이다. 방심이란 마음을 풀어 텅 빈 상태로 대처함이 없는 것이다.
존심은 방심하지 않는 마음을 말한다.
검도에서는 격자자체가 성공했다 하여도 존심이 보이지 않으면 유효격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즉 확실히 격자 하였다고 할지라도 방심해서는 안된다. 이겼다고 방심하는 순간 상대가 반격하여 내가 도리어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 그리고 검도에서 공격 후 존심이 특히 강조되고 있지만 공격하기 전에도 공격 중에도 존심이 필요하다.
연격의 효과 및 유의점. *
연격이란 검도의 기본동작과 기술을 조합하여 연속으로 행하는 종합적인 연습방법으로서, 검도를 배우는 사람에 있어서는 반드시 익혀야 하는 중요한 연습방법으로서 준비, 정리운동으로 행해진다.
연격의 효과로는
동작이나 진퇴의 움직임이 유연하고 민첩해진다.
체력이 증진되고 기력이 왕성해진다.
호흡이 길어지고 지구력이 좋아진다.
죽도를 잡는 손의 운용이 좋아져서 격자가 확실해진다.
상대와의 거리감각이 생긴다.
유의점으로는
초보단계는 속도보다 동작을 크게 정확히 하는데 중점을 둔다.
어깨에 힘을 빼고 유연하게 머리 치기를 한다.
좌우면 머리 치기의 입사각이 30도 정도 대칭이 되도록 한다..
죽도를 들어 올렸을 때 항상 왼 주먹이 머리 위까지 오르도록 하고 내려쳤을 때 왼손 주먹이 명치정도의 높이가 되도록 한다.
머리 치기에서 왼손 주먹은 항상 정중선 상에서 이동하도록 한다.
정면 머리 치기는 일 족 일 도의 거리에서 정확히 치도록 한다.
검도의 거리 개념의 3가지. *
거리라 함은 상대와 대치했을 때 상호 간의 간격(시간적, 공간적, 심리적 간격을 포함한다.)을 말한다.
상대와 나와의 공간적 거리는 양쪽 모두에게 일정하지만, 기에 눌린다든가, 방심하는 순간 거리의 균형이 깨진다. 검도는 거리의 싸움에서 시작되고 거리에서 끝이 난다고도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가지 거리로 분류한다.
일 족 일 도의 : 1보 들어가면 상대를 격자 할 수 있고 1보 물러나면 상대의 격자를 벗어날 수 있는 거리 공격과 방어의 전환점이기도 한다.
먼 거리 : 1보 전진하여도 격자 하기 어려운 거리로서 수비는 용이하나 공격하기는 어려운 거리이다.
가까운 거리 : 반보 정도 들어가도 격자가 가능한 거리로서 공격은 용이하나 수비는 어려운 거리이다.
先에 대하여.
검도의 승부는 기선을 제압하여야 하는데 보통 세 가지 선이 있다고 한다.
선(先)의 선(先)
죽도를 가지고 상대와 마주 봤을 때 서로가 상대를 공격하려는 의미.
즉, 상대의 공격하려고 하는 상대의 의지를 먼저 확인하고 선제해야 하며, 마음의 틈이 생길 때에 취할 수 있다.
대(對)의 선(先)
상대가 틈을 보고 공격해 오는 것을 상대가 실효를 거두기 전에 빨리 선제하여 이기는 것으로 자세에 틈이 생기면 생길 수 있다.
대체적으로 스쳐 올리기를 하고 치거나 몸을 피하여 치는 것.
후(後)의 선(先)이란
상대가 틈을 보고 공격해 왔을 때 간격을 이용하여 상대에게 허공을 치게 하거나 또는 몸을 피하여 그 후에 공격하는 것으로서 상대의 동작이 형태로 나타나서 공격하는 기를 말한다.
담 력 정 쾌 (膽力精快)
상대와의 대적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을 순서대로 열거한 것이다.
첫째가 담(膽)이니 이는 곧 바르고 씩씩한 마음이라고 할 것이다. 두려움이 없는 곧은 마음(옛사람들은 이런 마음이 담에서 생긴다고 했다.)을 일컫는다.
둘째가 역(力)이니 힘을 말한다. 신체적인 힘만이 아니고 수련을 통해 얻은 칼을 쓰는 힘이다.
셋째가 정(精)이니 정수(精髓), 정밀(精密)을 뜻한다. 빈틈없이 제자리를 찾아 들어가는 기술이다. 넷째가 쾌(快)이니 빠름이다.
우리가 기(氣)·검(劍)·체(體) 일치라고 하는데 담(膽)은 바로 기(氣), 력(力)은 체(體), 정(精)은 검(劍)을 뜻한다고 할 수 있으며 이렇게 보면 기(氣)·검(劍)·체(體)가 아니라 기(氣)·체(體)·검(劍)이라는 표현이 옳은 것이 된다.
기(氣)와 체(體)가 본(本)이고 검(劍)은 따라가는 것이 된다. 검(劍)은 도구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요즘 수련을 할 때 경기에서 이기는 것을 첫째로 생각하고 쓸데없이 상대를 힘으로 밀어붙이거나 빈틈도 없는데 무턱대고 헛 칼질만 가르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먼저 바르고 씩씩한 마음을 가지고 수련을 통해 힘을 얻어 정밀한 기술로 빠르게 공격하는 것, 그것만이 올바른 무예의 길이다.
공방일치.
공격과 수비가 끊임없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거는 (懸) 것 속에 방어기(防禦技)가 포함되고, 기다리는(待) 속에 거는(懸) 기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말한다.
평상심.
평시의 마음, 즉 인간 본래의 마음 상태를 말한다. 검도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싸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서로가 공격할 때는 마음이 동요한다. 그 순간에 틈이 생겨 공격을 당하게 된다. 평상심을 상하게 하는 것은 경구의혹(驚懼疑惑) 즉 4계라고 한다. 마음이 동요하면 적절한 공방이 불가능해진다. 이것을 배척하여 평상심을 수양하여 사회활동에 적응시키는 것이 검도의 하나의 목적이다.
허와 실.
정신이 충실(充實)하여 방심 없는 상태를 실이라고 하고 허(虛)는 그 반대 상태로 심신에 대비가 없을 때를 말한다. 실이 있으면 꼭 허가 있고, 강한 데가 있으면 꼭 약한 데가 있다. 시합에서는 이 허를 겨누는 것이 중요하다.
격자부위 *
머리, 좌우머리, 오른 손목, 왼 손목, 왼 허리, 오른 허리,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