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도사란 학교ㆍ직장ㆍ지역사회 또는 체육단체 등에서 체육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해당 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말한다.라고 정의합니다.
접수등 기본적인 부분은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 첫 번째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을 따려면 1차 필기가 있습니다. 교재는 제가 보기엔 어느 교재나 다 비슷한 것 같으니 잘 선택하셔서 두세 번 훑어보시고 연도별로 문제풀이 많이 하시면서 외우는 방법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전공자들 같은 경우 이해가 빨라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영상을 보시는 쪽이 더 빠릅니다.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시험은 1년에 딱 한 번뿐이라 준비를 하시면 확실하게 하셔야 합니다. 한번 떨어지면 다음 해에 다시 도전을 해야 합니다.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 두 번째
1차 필기에 합격을 하면 실기와 구술이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종목 검도는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실시합니다. 실기, 구술 접수하면 연수원에서 지정한 날짜 중 대한검도회가 일정 조율 후 수험자들에게 문자로 일정을 통보합니다.
실기는 단심사 준비하듯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심사보다는 조금 수월합니다. 검도의 본과 본국검법을 하지 않습니다. 연격과 대련만 하면 됩니다.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실기가 끝나면 바로 옆 구술시험장으로 이동합니다. 복장은 도복 입은 상태로 바로 들어가게 됩니다. 저는 만 번 도복 입었습니다. 실기를 보지 않으시는 분들은 꼭 단정하게 정장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번호순으로 대기하고 있으면 한 명씩 시험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심사위원 분 들하고 너무 가깝게 앉게 되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심사위원분들께 인사를 하고 앞에 놓인 두 개의 컵 안에 종이막대가 여러 개 있습니다. 한 컵 당 두 개씩 뽑으면 됩니다.
뽑아서 자리에 앉으면 종이막대에 쓰여있는 번호와 제목을 크게 읽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시면 됩니다. 목소리는 크고 정확하게 하시고, 질문에 대한 답은 확실하게 하시되, 확실하지 않은 부연설명은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설명을 잘해서 고득점을 할 수도 있지만, 괜히 잘 못 했다간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으니 확실한 내용 아니면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알고는 있지만 정확한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는 그 문제에 대해 본인이 이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이라도 하시는 게 그냥 나오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아래 대한검도회 링크로 들어가시면 실기, 구술 평가 내역에 대해서 나오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www.kumdo.org/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12326&shsubid=&page=3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 세 번째
96시간 지정 연수원에서 연수를 받아야 합니다. 96시간 중 24시간 실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경기대학교연수원에서 주말반으로 연수를 받았습니다. 주말, 주중반이 따로 있고, 주말반이 없는 연수원도 있습니다.
다른 연수원은 7일 동안 연수를 받지만, 경기대학교 경우 하루를 줄이고 대신 조금 더 늦게 끝납니다. 하루라도 빨리 끝내고 싶어서 경기대학교 연수원으로 신청했습니다.
신청은 첫 번째 체육지도자연수원 링크 들어가셔서 가까운 연수원 찾아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연수원이 부족해서 연수를 못 받고 다음 해에 받았다는 분들이 계셔서 걱정했는데 제가 연수받은 해에는 인원수 다 못 채우고 마감한 것 같았습니다.
신청이 마감되면 해당 연수원에서 문자가 옵니다. 경기대학교연수원의 경우 카페에 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모든 공지는 카페에 공지됩니다. 연수교재는 오리엔테이션 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업마다 교수님들이 열정적이셔서 본인 자료를 더 많이 따로 준비해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그 수업 자료는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리엔테이션 때 받은 연수교재는 거의 볼 일이 없습니다. 그냥 듣기만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따로 준비한 수업 내용은 필요하신 분은 메일로 연락하시면 보내 주시는 교수님들이 계시니 수업 끝나고 교수님께 문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식당 관련해서도 경기대학교 연수원에서 공지해 주시지만 주말엔 문을 여는 식당이 적어서 정말 빨리 가서 줄을 서지 않는 이상 학교 내에서 먹기 힘들다고 합니다. 주중반 하시는 분한테 들어서 저는 아얘 포기습니다.
편의점에도 거의 식사될만한 것은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후문 쪽이랑 가까운 강의실이었는데 후문으로 나가면 식당 몇 개 있다고 하니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강의실에 앉아 있으려면 소화도 잘 안되고, 수업시간에 조금 졸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점심은 아주 간단하게 샌드위치나 김밥 정도로 먹고, 중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좀 준비했었습니다.
주차요금 관련해서도 공지 따로 해주십니다. 전엔 연수생이라고 말하면 무료로도 했었다는데 저때는 연수생에 한해 하루 4,000원이었습니다. 중간에 점심 먹으러 나갈 때는 연수생이라고 하고 그냥 나갔다 왔었습니다.
이렇게 연수가 끝나고 나면 실습을 하게 됩니다. 전년도 까지는 검도가 비인기 종목이라 조건에 따라 원하는 도장에 가서 실습을 할 수 있었는데, 인기종목으로 바뀌는 바람에 도장에서 실습을 할 수 없고, 검도 종목은 따로 실습을 할 만한 곳이 없어서 유사종목인 유도, 태권도, 주짓수, 합기도 등 몇 개 종목으로 신청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짓수 신청 했습니다. 하루 휴가 내고 주말 껴서 3일 실습받았습니다.
유사종목이지만 전혀 다른 운동이라 너무 걱정했지만 운동위주보다 전반적인 운영 방식이나 관장님 경험담, 또는 운영, 교육 철학에 대해서 교육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수원 곡반정동에 있는 곡반주짓수(뉴웨이브곡반)였습니다. 여기 관장님 젊으신 분이 도장운영이나 수련 등에 있어 본인 철학이 확고하셔서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연수원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끝납니다.
위 내용은 2023년 경기대학교연수원에서 연수받은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2024년도 이후 에는 또 다를 수 있으니 각 연수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