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중단 연습하기 시작
검도를 할 때 중단 싸움을 한다는 것은 상대가 어떻게 들어올지, 내가 어떻게 공격을 할지, 또는 어떻게 상대를 흔들지를 생각하게 되는 시간인 것 같다. 그동안 검도를 하면서 중단 자세를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힘 없이 중단을 하고 늘 상대의 힘에 밀리지 않으려고 오른손에 힘을 많이 주다 보니 죽도 끝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그래도 나름 왼손에 힘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중단 자세를 다시 신경 써서 하다 보니 그동안은 죽도를 제대로 잡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다시 신경 써서 하려니 왼쪽 손가락 마디마디가 자고 일어나면 욱신거리고 많이 아프다.
검도를 시작한지 10년째인데 아주 기초가 되는 중단 연습을 하며 힘을 쓰고 있다는 것이 참 창피한 일이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에 처음 시작한다 생각하고 하나씩 연습하고 있다.
손목 쭉 뻗어치기 연습 시작
그동안 손목 치기를 할 때 상대의 죽도에 걸릴 것을 미리 겁을 내고, 오른팔로 들어서 상대 죽도를 훌쩍 넘겨 손목 치기를 했었다. 물론 상대가 어떻게 들어오느냐에 따라 들어서 칠 수도 있긴 하지만, 제대로 된 정석으로 손목 치기를 연습해보고 싶어 져서 상대의 죽도를 최대한 넘길 수 있는 만큼만 들어서 왼쪽팔로 쭉 뻗어서 치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렇게 오랜시간 손목 치기를 연습을 해왔는데 이 연습이 이렇게 어설프고 힘든 연습인 건가? 열심히 검도를 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교정하는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그동안은 그냥 뛰어다니는 것만 열심히 했나 싶기도 하고, 뛰어다니는 것은 제대로 했었나? 싶은 생각도 든다
기초부터 다시 시작한다 생각하자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욕심내지 말고 중단 연습과 손목 뻗어서 치기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힘들지만 이렇게 생각을 하며 하나하나 다시 배워간다 생각하며 연습을 하니 재미도 있고, 운동이 끝나고 나면 뭔가 남는 것이 있는 기분이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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